마운자로 8주차 후기 | 마운자로 5mg 두달 약 7kg 감량후기

마운자로 8주차 후기이다. 이번엔 오른쪽 하복부에 투약했고 투약 위치를 적는 것은, 매주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내가 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마저도 계속 잊어버려 전 주 게시물을 뒤적뒤적거린다.

마운자로 2.5 mg 진행하고, 5mg로 증량하고 8주가 지났다. 주변에서 복부가 많이 빠졌다는 말을 한다. 물론 얼굴도 갸름해졌다고는 하는데, 이제 뭔가 ‘여기가 허리다!’가 보인다고나 할까. 아래에 자세히 살펴보자.

마운자로 릴리 사이트 : https://www.lilly.com/kr/our-medicines/mounjaro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정보를 찾거나 해 본 적이 없네. 링크 넣은 김에 구경 좀 해봐야겠다.

 

마운자로 8주차 후기

  • 시작 날짜 : 6월 2일 오후 10시 30분 (날짜를 하루 씩 당겨 결과적으로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투약으로 바꾸려 한다)
  • 투여 용량 : 5mg
  • 시작 체중 : 68.2kg
  • 6일째 체중 : 67.4kg
  • 감량 체중 : 0.8kg

 

마운자로 8주차 후기 : 체중 변화

8주차는 0.8kg이 감량되었다. 주차 시작 체중은 68.2kg이었고, 왔다갔다하더니 마지막에 67.4kg를 기록했다. 체중은 전부 다 아침에 화장실 다녀오고 물조차 먹지 않은 공복상태로 쟀다.

사실 주 중반까지는 68에서 오르락내리락하길래 다시 정체인가 싶었는데, 막판에 체중이 내려가면서 정체기는 아닌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마운자로 8주차 후기 체중 변화

시작했던 4월 14일부터 지금까지의 무게 변화. 67.2kg은 6월 8일 오늘 아침자 몸무게다. 숫자만 보면 2달에 6kg~7kg이 감량 된 것이니, 생각보다 많이 빠진 것 같은데 다른 분들 감량 속도 보면 또 욕심 나기도 하고. 어쨌든 감량 폭을 보면 꾸준히 우하향 하고 있다.

특히 이번 8주차는 주사 날짜를 수요일에서 주말로 옮기기 위해 투약 간격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투약을 밀지 않고 당기고 있다), 일반적인 7일이 아니라 6일 기준 기록이라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배둘레 변화가 눈에 띈다. 최고다 최고!

마운자로 시작 당시 98cm였던 배둘레가 현재 6월 8일 아침에 91cm로 약 7cm가 감소했다. 체중이, 숫자도 중요하지만 옷 핏이나 허리 둘레의 변화를 보면 실제 체형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진다. 주변에서 얼굴이 작아졌다는 얘기는 자주 하던데, 개인적으로 얼굴은 그냥 그렇고 배가 엄청 들어간 걸 스스로 느낀다.

마운자로 8주차 후기 배둘레 변화

첫날 / 한달 째 / 두달 째

옆모습 사진을 비교해 보면 첫날과 한 달, 두 달 차이가 크게 보인다. 체중이 천천히 변화하는데에 비해 배에서 효과가 톡톡히 보이니 그래도 기분이 좋고, 앞으로의 치료도 기대가 된다.

  

마운자로 8주차 후기 : 식욕 변화

8주차 역시 식욕 억제 효과는 잘 유지되고 있다. 처음 마운자로를 시작했을 때 처럼, 지금도 음식 생각이 크게 나지 않는다. 또 폭식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식사량이 줄어든 상태가 이제는 어느 정도 습관처럼 자리잡고 있는 것 같고, 덜 먹어도 아쉽지 않으니 양 조절도 쉽다. 다 못 먹는게 억울해!라는 생각이 없어졌달까.

 

마운자로 8주차 후기 : 식단

특별히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진행하진 않았다. 아침은 오히려 먹지 못한 날이 많았네. 그래도 예전 같으면 아침에 못 먹은 식사를 점심에 보상하려고 양을 더 많이 먹거나 했을텐데, 지금의 식사량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무조건 굶기 보다는 단백질과 영양소를 고루 챙기는게 좋으니, 앞으로 조금 더 건강하게 감량 할 수 있도록 잘 챙겨야지 흑흑.

 

  • 1일차 (6월 2일)
  • 아침 : 늦잠 X
  • 점심 : 플레인요거트, 하루견과, 허닭 닭가슴살 슬라이스, 이삭 햄치즈계란토스트 반개
  • 저녁 : 고등어, 햇반 100g

 

  • 2일차 (6월 3일)
  • 아침 : 늦잠 X

  • 점심 : 돼지갈비, 잡곡밥
  • 저녁 : 훠궈

 

  • 3일차 (6월 4일)
  • 아침 : 늦잠 X

  • 점심 : 돼지갈비, 잡곡밥
  • 저녁 : 광어 세꼬시

 

  • 4일차 (6월 5일)
  • 아침 : 광어 세꼬시 (전날 먹고 남은), 생밤고구마, 버섯양파볶음
  • 점심 : 갈릭 닭가슴살, 매콤제육 삼각김밥
  • 저녁 : 오징어, 베이컨 오코노미야키

 

  • 5일차 (6월 6일)
  • 아침 : 늦잠 X

  • 점심 : 생밤고구마 110g
  • 저녁 : 소곱창

 

  • 6일차 (6월 7일)
  • 아침 : 자느냐고 패스 X

  • 점심 : 자느냐고 패스 X

  • 저녁 : 매운 팟타이 ( 대패삼겹살, 오징어, 계란스크램블, 숙주, 쌀국수, 청양고추, 마늘 ), 구운 중란 2개

 

 

마운자로 8주차 후기 : 운동

운동은 늘 비슷하다. 주 2회 댄스를 약 50분씩 하고, 주 2회 웨이트 약 50분 + 유산소 15~20분을 진행했다. 이 이상은 더 하고싶어도 체력이 딸려서 못 하겠다. 체중이 줄어드니까 몸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은 있지만, 피곤해서 운동 강도를 엄청 높이진 않았다.

웨이트는 하체하면 스미스머신으로 10kg 끼고 15회X3세트, 파워레그프레스 20kg끼고 18회X3세트, 익스텐션 12회X3세트, 가끔 아웃타이, 이너타이, 레그컬 넣고. 그냥 적당한 정도?겠지?

 

마운자로 8주차 후기 : 부작용

8주차는 특별히 심한 부작용은 없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복통같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변비 역시 고만고만 했다.

다만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피로감이다. 같은 일을 해도 예전보다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들고, 저녁이 되면 체력이 다 소진되어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 물론 집안일은 억지로 하지만, 마음만큼은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 때문인지 밤에는 잠도 잘 오는 편이다. 잠이 잘 온다고 해야 하나, 기절을 한다고 해야 하나, 평소에는 멜라토닌을 먹어야 잠이 드는데 5mg증량 후 6~8주차에는 말 그대로 ‘기절’을 한다.

체중이 빠지면서 섭취 열량이 줄어든 영향인 건지, 운동량이 누적 된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피로감이 더 심해지는지 아니면 좀 더 나아지는지를 지켜봐야겠다.

9주차 때는 내가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도 기록을 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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