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6주차에 돌입했다. 용량은 저번주에 결정 한 것과 같이 5mg로 증량 했다. 문제는 주사를 맞은 첫날부터 3일째까지 기운이 없고, 두통이 심했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심박수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후기를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5mg부터는 확실히 약효가 강해진다고 느끼는 것 같더라. 식욕 억제가 강하게 오거나, 메스꺼움이나 더부룩함, 피로감 등 전체적으로 체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물조차 들어가지 않는 다는 사람들까지. 괜히 긴장되긴 하지만 너무 몸이 안 좋으면 병원에 꼭 방문해달라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의 말을 꼭 기억하고, 주사를 왼쪽 하복부에 놓았다.
5mg 마운자로 증량
- 시작 날짜 : 5월 20일 오후 6시
- 투여 용량 : 5mg
- 시작 체중 : 69.6kg
- 7일째 체중 : 68.8kg
- 감량 체중 : 0.8kg
마운자로 6주차 체중 변화
원래 쓰던 체중계랑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둘 다 쓰면 정신 없으니까 앳플리T8로 쭉 쓰기로 한다.








마운자로 증량했기 때문에 1kg정도는 쉽게 빠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았다. 1주차때부터 6주차때까지 쭉 보면 몸무게가 내려가고는 있기 때문에 완전히 정체 된 것은 아닌 듯 하다. 오히려 5mg로 증량 한 첫 주에 급격하게 빠지지 않은 것이, 몸에는 무리가 덜한 것 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 약이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작용하니까 다른 사람의 체중 기록을 보고 너무 조급해 하지 않도록 한다.
마운자로 6주차 식욕 변화
마운자로 5mg 투약 후 첫날부터 약 3일정도까지는 속이 너무 안 좋았다. 2.5mg와는 차원이 다른 더부룩함. 그리고 4일차쯤 되면 슬슬 더부룩함이 덜해지더라. 그렇다고 식욕이 솟구치는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초반 며칠보다는 음식 생각이 조금씩 돌아오고 입에 들어가는 것이다. 대신 원래 먹으려던 양보다는 덜 들어가기 때문에 사진과 글에 적은 음식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마운자로 6주차 식단
- 1일차 (5월 20일)
- 아침 : 두부 된장조림

- 점심 : X
- 저녁 : 팔도 도시락 라면, 구운 중란 1개

- 2일차 (5월 21일)
- 아침 : 잡곡밥, 구운 중란 2개 (3개를 먹을 수 있을 줄 알았으나, 들어가지 않는다)

- 점심 : 잡곡밥, 한끼통살 할라피뇨 닭가슴살 소세지 70g


- 저녁 : 점심의 111g 잡곡밥을 절반만 먹고 저녁에 먹음, 할라피뇨 소세지를 다 못 먹고 저녁에 먹음.

- 3일차 (5월 22일)
- 아침 : 잡곡밥 110g, 계란후라이 2개, 올리브오일 10ml

- 점심 : 한끼통살 닭가슴살 소시지 불갈비맛, 잡곡밥


- 저녁 : 점심 먹다 남겨서 저녁에 먹음, 삶은 고구마 50g, 구운 중란 1개

- 4일차 (5월 23일)
- 아침 : X
- 점심 : 생밤고구마 90g

- 저녁 : 구운 목살 100g, 생밤고구마 100g, 김치

- 5일차 (5월 24일)
- 아침 : X
- 점심 : 소담촌 샤브샤브 월남쌈 (사진없음)
- 저녁 : 생밤고구마 70g, 삶은고구마 50g, 구운 목살, 양파

- 6일차 (5월 25일)
- 아침 : X
- 점심 : 애호박 멸치 국수, 열무김치

- 저녁 : 유니짜장 반그릇, 군만두 1개



- 7일차 (5월 26일)
- 아침 : 허닭 닭가슴살 100g, 잡곡밥 100g

- 점심 : 구운 중란 2개, 고구마 100g

- 저녁 : 족발, 막국수

마운자로 6주차 운동
주 1회 웨이트 약 50분, 유산소 약40분
몸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이번 주는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
마운자로 6주차 심박 상승 부작용
20일은 화장실을 못 갔다. 21일에는 아침에 변을 보았고. 대체로 이틀에 한번 변을 보는 것 같다.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다시 잘 챙겨 먹어야 할 것 같아.
수요일에 웨이트를 진행했는데 목요일이 되니, 왼쪽 팔꿈치가 시큰시큰하더라. 상체운동을 했기때문에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 찌릿찌릿한 시큰함이었다. 그래도 다음날이 되니 좀 덜하더라.
목요일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전만 끝내고 점심부터 일정 취소 후 바로 집으로 복귀했다.
금요일은 이마 위로 머리가 욱씬거리며 아프고 열이 났다. 머리를 조금만 앞으로 숙여도 피가 쏠리는 것처럼 무겁고 어지러워서 열일 다 제쳐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 즈음부터 5시 초반까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더라. 왜 이러나, 혹시 싶어서 갤럭시 핏을 보니 혈압이 엄청 높게 올라간 것이었다. 갑자기 왜? 물론 이 기계의 상태 및 결과가 완벽한 건 아니겠지만.
결국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집에 와서 타이레놀을 먹었는데(임산부도 복용 가능한 유일한 진통제라고 알고 있다), 먹고 1시간 반정도 지나니까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덜해지더니 속도 부글거리던게 가라앉았다. 정말.. 병원 가야 하는 줄 알고 너무 놀랐다니까요.
물 대신 전해질을 좀 먹어 주는게 좋다는 글도 있어서 마침 남편이 사 놓았던 이온 음료를 조금씩 마셔주니까 훨씬 살 것 같더라. 수분 섭취도 체력적인 부분이나 몸 상태를 좌지우지한다고 하니까 이온음료든 탄산수든 잘 챙겨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운자로 5mg는 적응 초반에 속이 더부룩하고 피곤함이 엄청 심했다가 2~3주정도 지나면서 괜찮아졌다고 하는 리뷰들이 많았다. 나 역시도 그런것인지. 아직은 몸도 약에 적응해야 할 테니 6월 초중순까지는 천천히 지켜봐야겠다. 하지만 두통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머리가 아픈것일까.
#마운자로5mg #마운자로혈압
